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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 가나전 황당 휘슬·황희찬 PK 선언 주심, 이강인과 UCL서 재회…PSG는 호재?

유독 한국 선수들과 ‘악연’으로 유명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파리 생제르맹(PSG)과 바르셀로나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에 나선다. 이강인에게는 악몽으로 기억되고 있는 테일러 심판이지만, PSG 입장에선 어느 정도 희소식으로 여겨져 눈길을 끈다.PSG와 바르셀로나는 오는 11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3~24 UCL 8강 1차전을 벌인다. 두 팀이 UCL서 만나는 건 지난 2020~21시즌 UCL 16강 이후 3년만. 당시엔 PSG가 1·2차전 합계 5-2로 이긴 기억이 있다. 그보다 전인 2016~17시즌엔 바르셀로나가 1차전에서 0-4로 지고도 2차전에서 6-1로 이기는 드라마를 쓴 기억도 공존한다.이강인 입장에선 통산 바르셀로나전 첫 승리에 도전한다.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마요르카 시절, 바르셀로나와 9차례 마주했다. 이 중 1분이라도 뛴 경기는 5경기였는데, 1무 4패에 그쳤다. 재능이 만개한 지난 2022~23시즌에서도 첫 경기에선 풀타임 소화했으나 0-3으로 졌고, 두 번째 만남에선 경고 누적 탓에 결장했다.한편 이날 경기의 휘슬을 잡는 건 다름 아닌 테일러 심판이다. 테일러 심판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한국과 가나의 2차전 당시 휘슬을 잡아 국내 팬들 사이에선 유명한 인물이다. 당시 한국이 2-3으로 뒤진 후반 추가시간, 한국은 마지막 코너킥 공격 기회를 잡았다. 추가시간이 10분인 데다, 선수 부상으로 경기가 지연돼 코너킥을 차기엔 넉넉한 시간으로 보였다. 그런데 테일러 심판은 곧바로 종료 휘슬을 불었다.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전 감독은 이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기도 했다. 당시 그라운드 위에 이강인도 억울한 판정을 겪은 장본인이다. 지난해엔 황희찬도 억울한 판정의 희생양이 됐다. 바로 지난해 10월 울버햄프턴과 뉴캐슬의 경기에서였다. 당시 황희찬은 팀이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전반 종료 직전, 수비 진영에서 공을 걷어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황희찬의 발이 뉴캐슬 파비안 셰어와 충돌한 것처럼 보였다. 이를 두고 테일러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그런데 중계화면에선 두 선수의 충돌 장면이 잡히지 않아 물음표를 낳았다.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음에도, 원심은 유지됐다. 팀은 황희찬의 동점 골에 힘입어 2-2로 비겼다.당시 테일러 주심의 판정은 현지에서도 화제 됐다.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가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테일러 심판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 경기로 강등당하는 굴욕을 맛봤다.테일러 심판의 악명과 별개로, PSG 입장에선 호재라는 시선도 있다. PSG 소식을 다루는 PSG 리포트는 “구단은 테일러 주심이 휘슬을 잡은 UCL 경기에서 단 한 차례도 패배한 적 없다”라고 짚었다.실제로 PSG는 테일러 심판과 함께한 6경기에서 5승 1무라는 호성적을 기록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2~23시즌 유벤투스와의 조별리그 1차전으로, PSG가 2-1로 이겼다. 그보다 전인 2020~21시즌 16강 1차전 바르셀로나전 1-1 무승부 당시 주심도 테일러 심판이었다.과연 테일러 심판의 판정이 제대로 이뤄질지 팬들의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4.04.0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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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주인공은 황희찬…울버햄프턴 이달의 선수 등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공격수 황희찬(27)이 구단 선정 ‘10월의 선수’로 꼽혔다. EPL 3년 차 황희찬이 구단 선정 이달의 선수에 꼽힌 건 이번이 처음이다.울버햄프턴은 14일 오전(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출신 황희찬이 울버햄프턴 10월의 선수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 구단은 “황희찬은 사샤 칼라이지치, 페드로 네투에 이은 세 번째 이달의 선수”라며 “그는 10월 3경기에서 모두 공격적인 활약을 펼쳤다”라고 설명했다.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황희찬은 45%의 투표율로 네투(41%)를 제쳤다.이어 구단은 황희찬의 10월 활약상을 경기별로 조명했다. 10월 첫 경기는 지난달 8일 열린 애스턴 빌라전이었다. 당시 선발로 나선 황희찬은 0-0으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후반 8분, 네투의 크로스를 마무리해 승부의 균형을 깨뜨렸다. 그가 홈 5경기 연속 득점을 올린 순간이었다.이어진 본머스와의 원정경기에선 후반 43분 칼라이지치의 역전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에 2-1 승리를 안겼다. 올 시즌 황희찬의 1호 도움이었다. 마지막 경기는 29일 열린 뉴캐슬전이었다. 당시 황희찬은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경험을 했다. 1-1로 팽팽한 흐름이 이어진 전반 추가시간, 공을 걷어내려다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와 충돌한 것. 당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이 장면을 두고 비디오 판독(VAR) 끝에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황희찬과 울버햄프턴 입장에선 다소 황당한 판정이었다. 중계 화면을 통해 공개된 장면에선 황희찬과 셰어의 접촉이 매우 미세했기 때문이다.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경기 뒤 “끔찍한 판정이었다. 셰어의 축구화 솜털도 건드리지 않았다”라며 거세게 반응한 배경이다.하지만 황희찬은 다소 억울한 실점을 직접 만회했다. 후반 26분 박스 안에서 왼발로 상대를 제친 뒤, 그대로 슈팅을 시도해 뉴캐슬의 골망을 가르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과거 오른발을 이용해 상대를 속이는 장면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왼발로 상대를 제치며 인상적인 장면을 남겼다. 울버햄프턴은 황희찬의 동점 골에 힘입어 10월 3경기 무패(1승 2무)를 이어갔다. 동시에 황희찬은 울버햄프턴 역사상 최초로 홈 6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황희찬은 10월 3경기서 2골 1도움을 기록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황희찬의 기세는 다음 경기에서도 이어졌다. 그는 지난 5일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11라운드에서는 후반 44분 동점 골을 어시스트하며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팀이 극장 골로 패배한 것이 유일한 아쉬움이었다. 이후 토트넘과의 경기에선 침묵했지만, 팀이 2-1 역전승을 거두며 리그 12위(승점 15)까지 올랐다.황희찬은 올 시즌 EPL 전 경기에 출전,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카라바오컵(리그컵)까지 포함해 공식전 7골이다. 종전 울버햄프턴 합류 후 황희찬의 최고 기록은 2021~22시즌 36경기 5골이다. 이 기록을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뛰어넘었다. 지난 7월 출국 전 “최고의 시즌 만들겠다”라고 다짐한 그의 발언이 실현되고 있다.화려한 출발을 알린 황희찬의 시선은 다시 ‘월드컵’으로 향한다. 그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팀의 16강 진출을 이끄는 역전 골을 터뜨린 기억이 있다. 전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합류한 그는 소집 훈련 전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월드컵을 다녀온 지 1년 가까이 됐는데, 또 특별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도 당연히 기대가 크지만, 그 과정에서 선수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발전하는지가 중요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클린스만호는 오는 1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싱가포르, 21일 중국 선전유니버시아드스포츠센터에서 중국 차례로 격돌한다. 이제는 평가전이 아닌,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위한 첫 단계인 아시아 2차 예선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열린 미디어 간담회에서 “축구에서 쉬운 상대란 없다”라며 자만을 경계했다. 황희찬 역시 “감독님의 말에 동의한다. 상대(싱가포르, 중국)를 약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매 경기가 중요하다”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월드컵 예선이 얼마나 힘든지, 그리고 중요한지 알고 있다. 먼저 치르는 홈경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승리 의지를 불태웠다.황희찬이 대표팀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전 요소다. 그는 클린스만호 출범 후 6경기에 나서 1골을 기록했다. 경기장 내 영향력은 상당했지만, 득점은 10월 베트남과의 평가전이 처음이었다. EPL에서 물오른 득점 감각을 뽐낸 황희찬의 발에 시선이 모인다.김우중 기자 2023.11.14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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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PK 오심’으로 강등당한 심판, 2부에서도 논란 “3부리그 가야 해”

4년 만에 2부리그로 강등당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다시 한번 페널티킥(PK) 판정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지난달 29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과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경기에서 황희찬에게 다소 의아한 PK 판정을 내린 뒤 일주일 만에 또 논란의 대상이 됐다.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지난 6일(한국시간) “테일러 심판이 논란의 여지가 있는 PK 판정으로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논란이 된 경기는 지난 5일 열린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 코벤트리 시티의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5라운드다. 매체는 “테일러 심판은 전반전 막바지 코벤트리의 수비수 카일 맥패진이 프레스턴 공격수 밀루틴 오스마이치를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뜨렸다고 판정했다. 그런데 리플레이에 수비수가 적은 접촉만 했다는 게 담겼다. 홈팀은 이 PK에 성공했고, 3-2로 이겼다”라고 짚었다.테일러 심판이 다시 PK 논란의 중심에 서자, 팬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불만을 드러냈다. 매체는 SNS에 게시된 팬들의 반응을 소개했는데, “테일러는 다음 주에 리그1(3부리그) 주심을 맡아야 한다. 리그1에 미안하다” “테일러 심판은 북부 프리미어리그 디비전1(7,8부리그)에 도달할 때까지 일을 계속할 것” 등 강도 높은 비난들이 이어졌다.한편 테일러 심판은 최근 한국과 ‘악연’으로 엮여있다. 그는 지난달 29일 울버햄프턴과 뉴캐슬의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는데, 공을 걷어내려던 황희찬과 뉴캐슬 수비수 파비안 셰어의 충돌 장면을 두고 PK 판정을 내렸다. 당시 셰어와 황희찬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는 게 리플레이를 통해 담겼음에도, 판정은 뒤집히지 않았다. 결국 뉴캐슬이 PK에 성공, 전반을 2-1로 앞선 채 마칠 수 있었다. 울버햄프턴은 후반전 황희찬의 동점 골에 힘입어 간신히 무승부를 거뒀다. 당시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경기장 안팎에서 끔찍한 판정이 내려졌다”라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후속 조치가 없는 듯했지만,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지난 3일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이번 주말부터 강등됐다. 그는 프레스턴 노스 앤드과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주심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런데 강등된 뒤 첫 경기부터 사고를 친 모양새다.국가대표팀도 테일러 심판의 판정에 고통을 받은 기억이 있다. 한국은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밀린 상태였다. 후반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고, 한국은 마지막 코너킥 공격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었다. 당시 한국을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크게 분노하며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김우중 기자 2023.11.07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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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PK 오심’ 심판, 결국 4년 만에 2부리그 강등

유독 한국과 ‘악연’으로 엮인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결국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다. 지난달 황희찬에게 내린 페널티킥(PK) 판정 오심이 원인이 된 모양새다.영국 매체 익스프레스 앤 스타는 지난 3일 “테일러 심판이 2부리그로 강등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심판기구(PGMOL)가 공식적으로 사과를 하지 않았지만, 테일러 심판은 이번 주말부터 강등됐다. 그는 프레스턴 노스 앤드과 코벤트리 시티와의 경기에서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주심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당초 테일러 심판은 6일 열리는 루턴 타운과 리버풀의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에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할 예정이었지만, 결국 강등이라는 굴욕을 맛봤다.테일러 심판이 논란이 된 경기는 지난달 29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 뉴캐슬의 10라운드다. 당시 1-1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간 전반 종료 직전, 울버햄프턴 진영에서 황희찬이 공을 걷어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황희찬의 발이 파비안 셰어와 충돌한 것처럼 보였다.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다만 중계화면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선 황희찬의 발이 셰어와 정확하게 닿는 모습이 없었다. 해당 장면은 VAR까지 이어졌으나, 원심이 유지돼 결국 실점까지 연결됐다. 하지만 황희찬이 후반 26분 깔끔한 왼발 슈팅으로 동점을 만들어 억울한 실점을 만회했고, 팀은 2-2로 비겼다.다만 게리 오닐 울버햄프턴 감독은 크게 분노했다. 오닐 감독은 경기 뒤 “부끄러운 판정”이라며 “셰어는 이미 넘어지고 있었다. 축구화 털끝도 건드리지 않았다”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한편 테일러 심판은 일전에도 한국과 악연으로 엮긴 기억이 있다. 바로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다. 한국은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까지 2-3으로 밀린 상태였다. 당시 추가시간이 10분 주어졌는데, 선수 부상으로 경기가 더 지연될 것처럼 보였다. 마침 한국은 마지막 코너킥 공격 기회를 잡았다. 그런데 테일러 주심은 곧바로 휘슬을 불었다. 당시 한국을 이끈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은 크게 분노하며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다 결국 퇴장당했다. 김우중 기자 2023.11.04 09:42
메이저리그

김하성 또 억울한 판정 '절레절레', 멀티안타 '아쉽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억울한 스트라이크 판정에 또 울었다. 김하성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 경기에 1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 5타수 1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안타를 신고하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상대 선발 제이미 바리아의 4구째 86.2마일(약 137km)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3회와 5회, 7회, 8회 타석에선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마지막 세 타석에선 연속 삼진을 당했다. 8회 타석은 스트라이크 판정이 아쉬웠다. 1구 바깥쪽 볼을 걸러낸 김하성은 2구 존 바깥쪽으로 떨어지는 슬라이더에도 스윙을 참아냈지만 스트라이크 판정이 나왔다. 이후 6구까지 세 번의 파울로 2-2 볼카운트를 만들어낸 김하성은 7구 바깥쪽 높은 싱커를 참아냈으나 삼진 판정을 받았다. MLB닷컴의 게임데이에 따르면 김하성의 2구와 7구는 스트라이크 존 바깥에 형성됐다. 김하성은 아쉬운 마음에 심판에게 어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하성은 지난달 29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도 아쉬운 스트라이크 판정에 황당한 표정을 짓고 물러난 바 있다.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5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타율은 0.257로 소폭 하락했다. 멀티안타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김하성은 수비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김하성은 6-3으로 앞선 7회초 2사 1루 상황서 테일러 워드의 안타성 타구를 백핸드로 잡아낸 뒤 1루에 송구, 이닝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소속팀 샌디에이고도 에인절스에 10-3으로 승리했다. 1회 잰더 보가츠의 홈런으로 3-0으로 기세를 잡은 샌디에이고는 4회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승기를 잡았다. 6회 초 2점을 내줬지만, 6회 말 매니 마차도의 안타와 크로넨워스의 희생플라이로 다시 2점을 추가해 점수차를 벌렸다. 7회 1점을 실점한 샌디에이고는 7회 말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2타점 적시 3루타와 크로넨워스의 적시타로 3득점 빅이닝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샌디에이고는 8회 말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를 추가하며 6점 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2볼넷을 걸러 나가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득점까지 올리진 못했다. 윤승재 기자 2023.07.04 15:02
프로야구

투심 페디, 포심 와이드너···상반된, 극강의 '원투펀치' 조합

스타일이 다르다. 그래서 더 흥미롭다. 에릭 페디(30)와 테일러 와이드너(29.NC 다이노스)의 얘기다.NC는 지난해 12월 20일 새 외국인 투수로 페디 영입을 발표했다. 발 빠르게 움직여 '대어'를 낚았지만, 그와 짝을 이룰 외국인 투수 계약이 한동안 답보상태였다. 고심을 거듭한 끝에 영입한 선수가 바로 와이드너다. 외국인 투수 계약을 마친 임선남 NC 단장은 당시 본지와 통화에서 "두 선수가 상반된 스타일이라는 걸 좋게 봤다"고 말했다.여기서 말하는 '스타일'은 구종이다. 변형 슬라이더 일종인 스위퍼(Sweeper)를 던지는 페디의 투구 레퍼토리는 투심 패스트볼(투심)과 컷 패스트볼(커터)에서 시작한다. 특히 최고 155㎞/h 안팎까지 찍히는 투심이 주 무기이다. 흔히 말하는 직구, 포심 패스트볼(포심)을 던지지 않는 게 특징. 임선남 단장은 "페디는 투심과 커터로 그라운드볼을 유도해 경기를 풀어가는 스타일"이라면서 "이와 반대로 와이드너는 투심을 안 쓰고 포심을 쓰면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는, 커맨드로 승부한다. 구위와 제구 모두 괜찮은데 제구는 페디보다 나은 거 같다"고 평가했다. 페디와 와이드너는 지난 시즌까지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활약한 '현역 빅리거'라는 공통점이 있다. 하지만 투구 유형이 180도 다르다.지난 30일 베일을 벗은 와이드너는 임 단장 설명에 부합했다. 이날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한 와이드너는 6이닝을 2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KBO리그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시범경기 막판 허리 통증으로 이탈한 뒤 꽤 긴 시간 재활 치료에 전념했던 그였지만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구위를 뽐냈다. 구단 투구 분석에 따르면 이날 와이드너의 투구 수 98개 중 직구(포심) 비율이 51%(50개)였고, 스피드는 최고 151㎞/h까지 찍혔다. 페디와 달리 투심과 커터가 전혀 없었다. 그 대신 슬라이더(20개)와 체인지업(28개)을 섞었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투구 레퍼토리지만 스트라이크존에 절묘하게 걸치는 예리한 제구로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냈다. 두산 타자들이 심판 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할 정도였다.페디가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급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시즌 첫 10번의 선발 등판에서 8승 1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 다승과 평균자책점 부문 리그 1위다. 탈삼진은 1경기를 더 등판한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7개 뒤진 2위. 이른바 '트리플 크라운(다승·평균자책점·탈삼진 1위)'에 도전하는 상황이어서 다른 팀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그런데 와이드너까지 성공적으로 복귀전을 치러 강력한 '원투펀치' 조합이 만들어졌다. 두 선수의 스타일이 다른 만큼 상대하는 팀들은 만반의 대비를 해야한다. 방심하는 사이 투심과 커터, 포심이 다채롭게 포수 미트에 꽂힌다. 강인권 NC 감독은 "와이드너가 합류한 만큼 아무래도 선발진이 더 안정감을 느끼는 건 사실인 거 같다"며 "다시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칠 때까지 로테이션을 잘 돌아준다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보여진다"고 기대했다.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6.02 06:01
해외축구

'경고 트러블' 김민재, 하필 '한국과 악연' 심판 만난다

‘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앞둔 김민재(27·나폴리)가 '악명 높은' 앤서니 테일러 주심과 만난다. 테일러는 지난 카타르 월드컵에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을 퇴장시켰던 심판이자, 이해할 수 없는 판정 탓에 자주 논란의 중심에 서는 심판이다. 이른바 ‘경고 트러블’에 걸린 김민재 입장에선 찝찝할 수밖에 없는 배정이다.UEFA는 오는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리는 나폴리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의 챔스 16강 2차전을 테일러 주심이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테일러는 2013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 중인 잉글랜드 국적의 심판이다.문제는 테일러 심판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등에서 이해할 수 없는 판정으로 자주 도마 위에 오르는 악명 높은 심판이라는 점이다. 또 유독 한국과 악연의 골이 깊은데, 손흥민(31·토트넘)은 EPL 무대에서 레드카드를 받은 적이 있고 지난 월드컵에서는 벤투 감독이 퇴장을 당했다.테일러 주심은 지난해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가나전에선 후반 추가시간 종료 직전 한국의 마지막 코너킥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 논란이 됐다. 2-3으로 뒤지고 있던 한국 입장에선 동점골을 위한 마지막 기회가 종료 휘슬과 함께 사라진 것이다. 격분한 벤투 감독은 그라운드로 뛰쳐나가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했고, 테일러 주심에게 레드카드를 받아 포르투갈과 최종전을 관중석에서 지켜봐야 했다.당시 논란 이후 유독 잉글랜드 팬들의 비판 목소리가 컸던 건 그동안 EPL 무대에서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었다. 영국 더 선은 “테일러의 ‘테러’가 세계로 확산되는 걸 보니 즐겁다”고 비꼬거나 “테일러가 또다시 경기가 아닌 자신이 더 주목받는 일을 저질렀다”는 등 잉글랜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벤투에 앞서 지난 2019년엔 손흥민이 테일러 심판으로부터 레드카드를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첼시와 EPL 18라운드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와 볼 경합을 하다 VAR을 거쳐 주심으로부터 퇴장 명령을 받았다. 당시 손흥민은 테일러 주심의 레드카드에 바닥에 웅크린 뒤 땅을 치는 등 억울함을 잔뜩 호소하기도 했다.한국 축구와 유독 악연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김민재 입장에서도 썩 반가운 만남이 아니다. 더구나 김민재는 현재 챔스 경고 트러블에 걸린 상황이다. 앞서 두 차례 경고를 받은 상황이라 경고를 한 장 더 받으면 다음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수비수인 만큼 상대 공격수와 치열한 볼 경합이 불가피한 가운데, 만약 테일러 주심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의 희생양이 된다면 챔스 8강 1차전에 출전할 수 없는 악재로 이어질 수도 있다. 중요한 경기를 앞둔 김민재에겐 괜한 변수가 생긴 셈이다.한편 나폴리는 지난 1차전 원정에서 2-0 완승을 거두고 창단 첫 챔스 8강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이번 2차전에선 1골 차로 지더라도 8강에 오를 수 있다. 김명석 기자 2023.03.14 18:11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FIFA, 심판 배정 그렇게밖에 못합니까?

2022 카타르 월드컵은 경기당 몇 명의 심판이 필요할까? 10명이다. 경기장에서 선수들과 같이 뛰는 주심(referee)과 2명의 부심(assistant referee)외에도 대기 심판(fourth official)과 예비 부심(reserve assistant referee)이 있다. 비디오 판독 시스템(VAR)에도 5명의 심판이 참여한다. 2022 대회는 조별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총 64경기를 소화한다. 따라서 꽤 많은 심판이 이번 월드컵에 필요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5월 국제축구연맹(FIFA)은 2022 월드컵에 참가하는 심판 129명(주심 36, 부심 69, 비디오 판독심판 24)을 발표했다. 이들은 6개 대륙 축구연맹에서 선발됐다. 표에서 보이듯이 세계축구계를 양분하는 유럽과 남미지역 출신이 전체 심판의 54%를 차지했다. VAR로 한정하면 이들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67%까지 올라간다. 참고로 카타르 월드컵 심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나라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7명씩)이다. 잉글랜드, 프랑스, 스페인이 각각 6명으로 뒤를 잇고 있다. 월드컵 대회의 주심과 부심으로 선출돼도 실제 경기를 맡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AFC의 중국 심판조와, 일본 여성 주심은 어떠한 경기도 배정받지 못했다. CAF의 세네갈 심판조와 르완다 출신의 여성 주심도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이외에도 CONCACAF의 온두라스+도미니카심판조, CONMEBOL의 페루 심판조, UEFA의 루마니아 심판조에게도 맡겨진 경기는 없었다. 공교롭게도 경기 배정을 못 받은 심판들의 조국은 축구 강국이 아니다. 우연의 일치일까? 축구 변방에 속하는 대륙 심판조에게는 조별 예선 경기만 배정됐다. AFC의 이란, 아랍에미리트 심판조는 각각 예선 2경기를 맡았고, 카타르와 호주조는 각각 1경기에만 나설 수 있었다. 무언의 약속이라도 한 듯 CAF 심판조도 AFC 심판조와 똑 같은 방식으로 경기를 배정받았다. AFC, CAF와 OFC 출신 심판들이 주관한 조별 예선 경기 중 전통적 축구 강국들이 격돌한 경기는 단 1경기에 불과했다. 이란 심판조가 휘슬을 분 포르투갈-우루과이전이 바로 그것이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루어지는 16강 전에는 CONCACAF의 미국, 멕시코 심판 등이 3경기를 주관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4년 후인 2026 월드컵의 공동 개최국이다. 16강전의 나머지 5경기는 남미(3명)와 유럽(2명)이 나눠 가졌다. 8강전의 4경기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 잉글랜드 심판조가 각각 맡았다. 이렇듯 월드컵 축구도 유럽과 남미 심판이 좌지우지하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두 지역에서도 특히 축구 강국 출신 심판들이 월드컵의 중요 경기는 거의 다 주관한 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유럽과 남미의 축구 실력이 다른 대륙에 비해 출중하기에, 심판 또한 수준이 높다고 말하며 이를 옹호하는 의견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2022 월드컵의 대표적인 논란 장면은 주로 이 두 지역의 주심이 주관한 경기에서 나왔다. 8강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 경기를 맡은 스페인 주심은 18개의 엘로 카드를 남발해, 양 팀으로부터 최악의 심판이라는 평을 들었다. 포르투갈과 모로코의 8강전 아르헨티나 주심도 포르투갈 선수들의 원망을 들어야 했다. “아직도 대회에 남아있는 국가의 심판이 주심을 맡는 것은 부당하다”는 이유였다. 이외에 한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경기 시작 12분 만에 승부의 향방을 사실상 결정짓는 논란의 페널티 킥을 선사한 프랑스 주심. 자국 리그에서도 원성이 자자한 안소니 테일러 잉글랜드 주심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필자가 칼럼을 작성하고 있는 12일 새벽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준결승전 심판진이 발표됐다. 주부심과 VAR주심이 이탈리아 출신이라고 한다. 쓴웃음이 났다. 아르헨티나는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뜻밖의 패배를 당해 위기에 몰린 적이 있다. 이들의 두 번째 상대는 멕시코였다. 비록 상대전적에서 많이 앞서지만, 아르헨티나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부담을 갖고 경기에 나갈 수밖에 없었다. 이 경기의 주심이 이탈리아의 다니엘 오르사토 심판조였다. 이들은 멕시코에 엘로 카드를 4개 선사했고, 결과는 아르헨티나의 2-0 완승이었다. 그 후 경기가 없었던 이탈리아 심판조는 준결승전에서 다시 한번 아르헨티나 경기를 맡게 된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이탈리아는 역사적, 문화적으로 가까운 전통적인 우방 관계다. 리오넬 메시도 이탈리아 혈통이다. 필자는 개막전부터 한국 축구의 오랜 친구인 아르헨티나의 2022 월드컵 우승을 기원했다. 하지만 FIFA가 이렇게 대놓고 특정 국가를 밀어주는 것 같아 씁쓸한 것도 사실이다. 결승전 상대로 프랑스를 밀고 있을 FIFA가 또 다른 준결승전에는 어떤 심판을 내세울지 벌써 궁금해진다. 축구 황제 펠레가 말했듯이 분명 “축구는 뷰티풀 게임이다”. 하지만 지구촌의 모든 이들을 사로잡은 이 ‘아름다운 게임’이 ‘공정한 게임’이 되기까지 갈 길이 아직 멀어 보인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2.14 07:00
해외축구

벤투 감독, 추가 징계 없다…16강 브라질전 벤치 지킨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브라질과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은 정상적으로 벤치를 지킨다. 대한축구협회는 3일(현지시간) "벤투 감독의 조별리그 2차전 퇴장으로 인한 추가 징계는 없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11월 28일 가나와 조별리그 H조 2차전(2-3 패) 경기 뒤 주심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았다. 후반 추가시간 한국이 코너킥을 얻은 상황에서 앤서니 테일러 주심이 그대로 경기를 끝내자 분노를 표출한 것이다. 벤투 감독은 지난 2일 2-1로 극적인 승리로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포르투갈전을 벤치가 아닌 VIP석에서 지켜봤다. 대신 세르지우 코스타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벤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을 끌어안고 기쁨을 나눴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아 벤투 감독은 16강전에선 벤치로 돌아와 선수들을 이끌 예정이다. 오는 6일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브라질과 16강전을 앞두고 벤투호는 하루 휴식했다. 이형석 기자 2022.12.04 08:06
프로축구

벤투 감독에 옐로카드 줬던 튀르팽, 브라질과 16강전서 휘슬 분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던 클레망 튀르팽(40·프랑스) 심판이 한국의 16강 경기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4일(한국시간) FIFA가 발표한 심판 배정 명단에 따르면, 6일 오전 4시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리는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는 튀르팽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다. 튀르팽 심판은 지난달 24일 한국과 우루과이의 조별리그 H조 1차전(0-0 무)에서도 주심을 맡았다. 당시 그는 우루과이에 경고 1장, 한국엔 경고 2장을 줬다. 한국은 교체로 들어온 조규성(전북 현대)과 후반 추가 시간 판정에 항의한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이 각각 옐로 카드를 튀르팽 주심한테서 받았다. 벤투 감독은 가나와 2차전(2-3 패)에서 주심으로 나선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항의하다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퇴장 징계로 포르투갈과 3차전(2-1 승)에서 벤치에 앉을 수 없었다. 튀르팽 심판은 베테랑이다.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1부)에서 2008년부터 활약했다. 2016년에는 프랑스축구협회 최우수 심판에 선정됐다. 국제 심판으로는 2010년부터 뛰었다. 2016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017년 FIFA U-17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등에 나섰다. 지난해에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결승, 올해는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주심을 맡기도 했다. 한국과 브라질의 16강 경기 부심은 시릴 그랭고르, 니콜라 다노(이상 프랑스) 심판이 맡는다. 비디오 판독(VAR) 심판은 제롬 브리사르(프랑스)다. 모두 우루과이전과 동일하다. 대기심은 슬로베니아 출신의 슬라브코 빈치치 심판이다. 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2.12.0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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